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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패밀리 SUV 가치' 앞세워 '핵가족' 공략


입력 2019.08.28 11:58 수정 2019.08.28 12:59        박영국 기자

소형 SUV 대비 넓은 실내공간 갖추고도 가격차 크지 않아

3인 이하 가구 및 신혼부부 등 핵가족 위한 '엔트리 패밀리 SUV' 적합

소형 SUV 대비 넓은 실내공간 갖추고도 가격차 크지 않아
3인 이하 가구 및 신혼부부 등 핵가족 위한 '엔트리 패밀리 SUV' 적합


코란도. ⓒ쌍용자동차 코란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준중형 SUV 코란도가 최근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소형 SUV들의 공세에 맞서 ‘엔트리 패밀리 SUV’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키며 역공에 나섰다.

소형 SUV는 1인 가구가 주 타깃으로, 사실상 ‘혼자 타는 차’로서의 한계가 존재하는 반면, 준중형 SUV는 소형과 가격차가 크지 않으면서도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핵가족에게 적합한 ‘패밀리카’의 역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확실하다. 코란도는 준중형 SUV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이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3인 이하 가구 비율은 78%로 소규모 핵가족이 대한민국 가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미 핵가족 중심의 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코란도 등 준중형 SUV가 패밀리 SUV로 인식되고 있다. 새로운 가족 형태에 맞춰 엔트리 패밀리카 구매자들은 적당한 크기와 가성비 높은 차종을 선택한다.

또한, 평균 결혼 시기가 남성 33.2세, 여성 30.4세로 30대 결혼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으면서 자녀를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SUV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강력한 성능은 물론 내부 공간이 넓고, 적재공간이 넉넉한 SUV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어, 엔트리 패밀리카로 준중형 SU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신규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 승용차 구매 비중에서 30대는 11만2024대, 40대가 13만6543대를 등록해 전체 연령별 신규 등록 비중에서 3040세대는 총 34.1%의 비중을 차지했다. 늦은 결혼을 하는 30대와 40대가 여전히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는 주요 고객층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코란도는 준중형 SUV 중에서도 가장 ‘핫’한 차종이다. 올해 2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돼 가장 신선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초기 디젤 모델로만 운영하다 최근에는 가솔린 모델까지 추가되며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반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시원한 주행능력과 동급최대 트렁크 공간 등 제품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3인 이하 가구와 신혼부부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가구에 적합한 엔트리 패밀리 SUV로 부각되고 있다.

코란도 주행 장면. ⓒ쌍용자동차 코란도 주행 장면. ⓒ쌍용자동차

특히 2000만원대 초반의 진입가격으로 소형 SUV 못지않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첨단 안전사양까지 갖춰 엔트리 패밀리 SUV’로 시작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을 장착한 코란도 가솔린 모델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란도에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에 더해 첨단 안전벨트 시스템(충돌 직전 탑승객의 신체를 잡아 줬다가 필요 시 순간적으로 압박을 해제시켜 상해를 예방)이 1열은 물론 동급 유일 2열에도 적용됐으며,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사양을 채택하여 빈틈 없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딥컨트롤의 중심에는 지능형주행제어(IACC)가 있다. IACC가 적용된 코란도는 동급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즉,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함으로써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 ▲고속도로 안전속도 제어(NICC) 등이 딥컨트롤 패키지로 옵션 적용된다.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와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역시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 사용량도 동급 최대인 차체의 74%에 달하며, 이 중 첨단·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이 46%에 이른다.

3인 이하 가족의 패밀리카로서 자동차의 넓은 공간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짐을 싣고 옮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탑승했을 때의 편안한 공간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란도에 디럭스급 유모차를 적재한 모습. ⓒ쌍용자동차 코란도에 디럭스급 유모차를 적재한 모습. ⓒ쌍용자동차

사용자 친화적 설계를 통해 인간공학디자인상(EDA)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란도는 전장 4450mm, 전폭 1870mm의 크기에, 동급 최대 앞뒤좌석 간격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춰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을 접지 않고도 디럭스급 유모차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도 갖춰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로 탁월하다.

상황에 따라 2열 폴딩 기능도 제공해 용도와 인원에 따라 40%, 60%, 100% 폴딩이 가능하다. 유연한 폴딩 기능을 이용하면 추가 짐도 실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이 가능하다.

승하차 편의성도 우수하다. 탑승공간 플로어 높이를 낮추고 승하차 시 수평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아이들과 노약자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동급에서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해 타고 내릴 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 15W 고성능 무선충전패드가 적용됐다. 5~10W 규격인 경쟁모델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충전(휴대폰 사양에 따라 상이)할 수 있고, 독립 사양으로 운영해 불필요한 사양이 포함된 패키지 옵션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C5 플러스 모델 이상을 선택할 경우 여름철 쾌적한 여행에 필수적인 동승석 통풍시트는 물론 동급 최고 사양인 4-way 럼버서포트가 적용된 운전석 전동시트까지 최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가솔린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첨단기술 그리고 시원한 주행능력과 동급최대 트렁크 공간 등 뛰어난 퍼포먼스와 안전, 편의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가족을 위해 처음 SUV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도, SUV 차량 구입을 고민하는 3040 세대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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