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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권아솔, 훈련 후 청소로 초심 잡기?


입력 2019.08.27 16:05 수정 2019.08.27 16: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권아솔, 김수철. ⓒ 로드FC 권아솔, 김수철. ⓒ 로드FC

ROAD FC 전 챔피언인 권아솔(33, 팀 코리아MMA)과 김수철(28, 원주 로드짐)이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지난 5월 권아솔은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와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렀다. 권아솔은 약 2년 6개월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와 100만불의 우승 상금, 우승 트로피까지 모두 내줬다.

패배 후 권아솔은 은퇴를 고민하며 브라질 선교 활동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정문홍 전 대표, 김대환 대표에게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은퇴를 고민하던 권아솔은 다시 복귀를 결정,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아솔의 상대는 샤밀 자브로프로 확정됐다. 또한 두 파이터가 출전하는 대회도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으로 결정돼 발표됐다.

경기가 확정된 뒤 권아솔은 훈련에 돌입했다. 원주 로드짐에서 지내면서 정문홍 전 대표, 전 챔피언 김수철 등과 함께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권아솔의 훈련에는 주말도 없었다. 일요일 밤 늦은 시간에 훈련 후 체육관을 정리하고, 청소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다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권아솔의 훈련은 김수철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김수철은 지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뒤 체육관 경영, 지도자 생활을 전념하고 있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 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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