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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병 투병' 조민아 근황 "위액 토해내며 아침 열어"


입력 2019.08.21 09:04 수정 2019.08.21 09:05        이한철 기자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인 조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 SNS 캡처.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인 조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 SNS 캡처.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인 쥬얼리 출신 가수 조민아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을 열고 있다"며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혈압 80/35 열 38~39도 체중 40㎏"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민아는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병원에 가는 것이 버겁다"면서 "여기서 저기로 걷는 게 뭐이리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해 대는지. 속이 아주 새카맣게 타들어간다"라며 괴로워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 그런 날이 오겠죠?"라며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이름 모를 병들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함께 힘내요!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다. 억지로라도 힘을 내보자"라고 회복 의지를 다졌다.

조민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몰라볼 정도로 야윈 모습과 함께 40kg이 찍힌 체중계가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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