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모하비’로 실적 이끄는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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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9월 19일 15:24:23
    ‘셀토스‧모하비’로 실적 이끄는 기아차
    정통 SUV로 승부…팰리세이드 잡는 ‘모하비’
    ‘생태계 파괴자’ 셀토스, 소형 SUV 1위 예상
    K7‧K5도 가세…볼륨모델 신차라인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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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16 06:00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정통 SUV로 승부…팰리세이드 잡는 ‘모하비’
    ‘생태계 파괴자’ 셀토스, 소형 SUV 1위 예상
    K7‧K5도 가세…볼륨모델 신차라인업 기대


    ▲ 지난 14일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모하비 더 마스터' 외관 디자인 ⓒ기아자동차

    주력 모델 노후화로 고전하던 기아자동차가 셀토스‧모하비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로 하반기 실적을 이끈다. 판매 단가가 높은 SUV 확대는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플래그십 대형 SUV 모하비는 오는 9월 국내서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는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소형 SUV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

    모하비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양산차 이전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공개하며, 현장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모하비는 정통 SUV라는 장점을 살려 국내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도심형 SUV를 표방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와는 다른 매력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셀토스는 출시 한 달을 온전히 채우지도 않은 지난달 3335대를 팔며 현재 9종이 경쟁하고 있는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표방하며 그야말로 선두를 향해 ‘진격’하고 있는 셀토스는 이달부터는 소형 SUV 왕좌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자동차 소형SUV 셀토스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주력모델로 예상되는 SUV 외에도 K7과 K5 신차도 함께 출시하며 전반적인 내수판매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지난 6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K7은 지난달 8173대를 팔며 전년 ,전월 대비 각각 149%, 90% 판매 증가하며 신차 효과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기아차는 연식 노후화로 세단과 SUV, 레저용 차량(RV)을 가리지 않고 판매부진을 겪었다.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기아차는 24만2870대를 팔며 전년 동기(26만7700대) 대비 9.3% 감소를 기록했다.

    7월까지 누적판매는 전년 대비 7.9% 감소한 28만9950대로 셀토스와 K7이 판매를 견인해 상반기 누적보다 격차를 줄였다.

    오는 11월 3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로 출시할 K5 역시 현대차 쏘나타가 독주하며 다소 심심한 모습을 보이는 국내 중형 세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아차는 내수 판매 목표를 53만대로 잡았다. 다양해진 볼륨모델들의 신차라인업에 힘입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하며 두드러진 실적개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기아차의 신차모멘텀은 향후 3~4개월간 뚜렷하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셀토스의 경우 조기증설을 마쳐 국내 대응물량도 월 5000대 이상으로 상향됐고,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기아차 신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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