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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파장] 전경련 "백색국가 제외, 韓日경제협력 훼손 우려"


입력 2019.08.02 11:35 수정 2019.08.02 13:17        김희정 기자
일본이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일본이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며, 한해 1000만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는 핵심 우방국"이라며 "이러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 규제를 결정한 것에 대해 협력적 경제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배 전무는 "일본 정부는 이제까지의 갈등을 넘어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며 "우리 경제계도 경제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양국 경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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