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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스마트 농축산업 등 10대 유망산업 육성


입력 2019.07.24 20:04 수정 2019.07.24 20:06        이소희 기자

청년농 중심 신산업 육성·지원…일자리 창출에 기여

청년농 중심 신산업 육성·지원…일자리 창출에 기여

농림축산식품부가 성장이 유망한 10대 분야를 선정해 적극 육성·지원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해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0대 유망 분야로는 ▲스마트 농축산업 ▲청년농업인 육성 ▲농축산 서비스산업 ▲농식품벤처·신산업 ▲수출시장 개척 ▲치유·휴양 산업 ▲식품산업 고도화 ▲외식산업 외연 확장 ▲로컬푸드 ▲농촌산업 등이다.

24일 농식품부는 청년농을 중심으로 1차 생산 중심 일자리에서 벗어나 농업 연관산업 전체적인 관점에서 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연관산업 포함) 종사자 수는 488만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체 취업자의 18%를 차지할 정도로 국가 고용에서 중요한 분야이며, 최근 큰 변화를 직면하고 있다.

농업생산의 기계화·자동화 진전, 국내 식품산업의 성숙기 진입, 외식 수요 감소 등 기존의 농식품 분야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거나 취업자 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농업, 치유·휴양, 기능성 식품 및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식품 시장, 온라인 식품, 음식서비스 시장 등 신성장하고 있는 산업 및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ICT와 결합한 스마트 농축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온실중심에서 노지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스마트축사도 확산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농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지원, 후계농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지원과 함께 ‘농업분야 인력 육성 방안’을 올해 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이다.

농촌 관련 전문 서비스업도 활성화한다. 농식품 교육‧컨설팅 산업, 가축방역위생관리 등 전문 위탁서비스업 법제화 및 지원, 동물보건사 등 새로운 직종 제도화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 벤처와 재생에너지, 첨단농기계 산업도 활성화한다.

농식품벤처펀드 625억원 조성을 목표로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농촌 태양광 등 농촌 재생에너지 사업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나간다. IT‧BT 융합형 농기계 개발‧보급도 추진된다.

수출시장 전략도 강화한다. 농식품‧스마트플랜트 등의 규모화와 중동, 중앙아시아 등 해외 전략시장에 데모온실(1ha)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등 한국형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을 활성화한다.

이외에도 치유 및 휴양 산업으로 산림휴양림 및 복합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승마를 활용한 재활‧힐링센터와 반려동물 관련 신규 서비스업 등을 확대하며, 기능성 식품, 펫푸드, 간편식 등 새로운 식품산업분야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공유경제 활용, 해외진출 등을 통해 외식산업 외연도 넓혀다간다는 계획이다. 확장한다.
청년 오너셰프 등이 주방‧매장‧고객을 공유하는 공유주방 조성을 지원하고, 푸드페스타(food festa) 행사도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차관을 중심으로 이 같은 10대 유망 분야별 추진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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