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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자연광LED, 일반 제품 대비 식물 생장 촉진 유리"


입력 2019.07.23 15:28 수정 2019.07.23 15:43        이홍석 기자

식물생장 최적 LED로 작물 영양소 41% 풍부 실험결과 밝혀

일반 백색LED vs 자연광LED 썬라이크 식물생장 측정 결과 비교.ⓒ서울반도체 일반 백색LED vs 자연광LED 썬라이크 식물생장 측정 결과 비교.ⓒ서울반도체
식물생장 최적 LED로 작물 영양소 41% 풍부 실험결과 밝혀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자사의 자연광 스펙트럼 LED ‘썬라이크(SunLike)’가 키운 식물이 일반 백색LED보다 성장속도와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놀(Flavonol) 함유량이 높다는 자체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비교 실험은 동일한 색온도와 밝기(200μmol/m2·s )의 썬라이크 LED와 일반 백색 LED가 장착된 조명을 각각 설치한 뒤, 2주 동안 키운 상추의 무게와 플라보놀 함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실험 결과, 썬라이크 아래에서 자란 상추 무게는 43.0g으로 일반 백색 LED의 37.9g보다 13.5% 더 나갔다. 또 항산화 효능을 가진 플라보놀 함량도 일반 백색 LED가 0.39인 반면 썬라이크는 0.55로 41% 높았다.

이는 자연광LED 썬라이크가 일반 백색LED 제품에 비해 식물들의 생장 촉진에 보다 효과적이고 영양분도 더 풍부하게 자라게 한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햇빛과 유사한 스펙트럼을 가진 LED 썬라이크가 식물 생장을 촉진해 생육 시간을 단축하고 품질 상태를 개선해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영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실험 결과는 실내 농장의 작물 생육용 조명을 선택할 때 색온도와 밝기가 아니라 LED가 발산하는 빛의 스펙트럼 곡선이 햇빛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썬라이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연광 스펙트럼을 구현한 차별화된 LED 광원이자 식물 생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일 년 내내 농작물을 고르게 성장시키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2월 원예 강국인 네덜란드 조명 솔루션 기업인 로피안다(Rofianda B.V.)로부터 썬라이크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실내 농장을 위한 원예용 조명에 공급하는 등 전 세계 각지에 썬라이크 제품을 공급 중이다.
썬라이크 식물생장 실험실.ⓒ서울반도체 썬라이크 식물생장 실험실.ⓒ서울반도체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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