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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러예금 확대" 거주자외화예금 두 달 연속 증가


입력 2019.07.15 12:00 수정 2019.07.15 09:50        부광우 기자

달러화 42.5억달러 늘어…엔·유로화도 확대

달러화 42.5억달러 늘어…엔·유로화도 확대

거주자외화예금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거주자외화예금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거주자외화예금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03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47억7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거주자외화예금은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달러화예금 중심으로 거주자외화예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42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와 유로화예금 역시 각각 2억9000만달러, 2억2000만달러씩 늘었다. 반면 위안화는 9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달러화예금의 경우 기업의 수출입대금 일시예치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46억1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도 1억6000만달러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39억4000만달러, 개인예금이 8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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