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내달 7일 뉴욕서 공개

글로벌 주요 매체에 언팩 행사 초대장 발송

스타일러스펜 ‘S펜’·카메라 렌즈 부분 강조

삼성전자가 2일 글로벌 주요 매체에 발송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초대장에 포함된 이미지.ⓒ삼성전자

글로벌 주요 매체에 언팩 행사 초대장 발송
스타일러스펜 ‘S펜’·카메라 렌즈 부분 강조

삼성전자가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 10(가칭)’ 공개(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초대장을 글로벌 주요 매체에 발송했다. 함께 보낸 이미지에서는 스타일러스펜 ‘S펜’과 카메라 렌즈 부분을 강조했다. S펜을 활용한 카메라 기능이 새로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에 게재된 16초짜리 관련 영상에는 스타일러스펜이 검은색 실선으로 둥근 원을 그리고, 그 원이 카메라 렌즈로 바뀌는 모습을 담았다.

갤럭시노트10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화면 상단 가운데에 카메라 구멍을 남긴 ‘인피니티-O’ 디자인에 사운드 내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처럼 롱텀에볼루션(LTE)과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모델이 각각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되며 6.4인치와 6.8인치 두 가지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상위 모델에는 기존에 알려졌던 ‘프로’가 아닌 ‘플러스’ 명칭이 붙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출시가 연기된 뒤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는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폴드와 관련해 "수 주 내 공지"라는 공식 입장 외에는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