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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스택스, 박환희 고소 "5년간 아들 안 봤으면서..."


입력 2019.06.26 12:08 수정 2019.06.26 12:31        부수정 기자
래퍼 빌스택스(바스코) 측이 전 부인이자 배우 박환희를 고소했다.박환희 SNS 캡처 래퍼 빌스택스(바스코) 측이 전 부인이자 배우 박환희를 고소했다.박환희 SNS 캡처

래퍼 빌스택스(바스코) 측이 전 부인이자 배우 박환희를 고소했다.

빌스택스 소속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빌스택스는 박환희와 2013년 협의 의혼했고,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5000만원 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환희가)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박환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고, 가족에게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고소를 진행하게 됐으며, 강경 대응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2011년 결혼해 아들 1명을 뒀으나 결혼 2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이후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진 빌스택스 측이 아들을 전담해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박환희는 자신의 SNS에서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네가 없었다면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빌스택스의 여자친구 A씨가 "몇번이나 봤다고 그런 얘기를 하나. 거짓말 쟁이 극혐"이라며 박환희를 저격해 논란이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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