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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 다롄행 유력…최강희 감독은?


입력 2019.06.25 09:44 수정 2019.06.25 09: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차기 행선지로 다롄 이팡 급부상

성적 부진 최강희 감독 ‘좌불안석’

뉴캐슬을 떠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뉴캐슬을 떠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 이팡(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구단 수뇌부와의 마찰로 뉴캐슬을 떠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다롄 이팡(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뉴캐슬 구단은 24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와의 계약 만료를 알렸다.

구단 측은 “베니테스 감독과 오는 30일 계약이 끝난다”며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조만간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과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선수 영입을 놓고 대립했다. 결국 구단의 소극적인 지원에 베니테스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베니테스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중국 다롄이 유력한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베니테스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으로부터 연봉 1200만 파운드(약 177억원)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다롄의 사령탑은 최강희 감독이다.

최 감독은 지난 2월 다롄에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다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 5무 6패(승점 14)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5위 베이징 런허(승점 11)와 승점 차이는 3밖에 나지 않아 최 감독도 부진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 가운데 베니테스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최강희 감독의 중도 경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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