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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 불러?!’ 멀티골 메시, 무득점 호날두와 희비


입력 2019.06.10 08:44 수정 2019.06.10 08: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친선 경기 2골 넣고도 국가 부르지 않아 논란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우승 이끌어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국가대표팀에서 희비가 또 다시 엇갈렸다. ⓒ 게티이미지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국가대표팀에서 희비가 또 다시 엇갈렸다. ⓒ 게티이미지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국가대표팀에서 희비가 또 다시 엇갈렸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고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팀으로 등극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포르투갈이 승리를 거두며 호날두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결승전에서는 침묵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6일 준결승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혼자 세 골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포르투갈의 결승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유로 2016에 이어 네이션스리그까지 거머쥔 호날두는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라이벌 메시를 한 걸음 더 따돌렸다.

반면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최근 평가전에 나선 메시는 멀티골을 기록하고도 경기 외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메시는 지난 8일 니카과라 대표팀과의 평가전서 전반만 뛰고도 2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지만 경기 시작 전 아르헨티나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아 도마에 올랐다. 그가 아르헨티나 국가를 따라 부르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인해 가뜩이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대한 부감감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메시는 경기 외적으로 논란에 시달리며 순탄치 않은 길을 걷게 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과 세 차례 코파 아메리카 등 준우승만 네 번에 그치며 2인자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메시의 코파 아메리카 활약 여부는 매 경기 주목을 받게 생겼다.

최근 펼쳐진 한 경기만 놓고 보면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가 무득점 호날두를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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