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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와 태아 건강 위협하는 5가지 임신중독증 증상

  • [데일리안] 입력 2019.05.22 09:11
  • 수정 2019.05.22 09:12
  • 이은정 기자
임신중독증의 날 인포그래픽. ⓒ한국로슈진단임신중독증의 날 인포그래픽. ⓒ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22일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을 맞아 임신중독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임신 증상과 비슷해 임산부들이 놓치기 쉬운 5가지 주요 증상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

출혈, 감염 질환과 함께 3대 산모 합병증의 하나로 불리는 임신중독증(전자간증)은 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한다.

산모의 장기 손상과 발작(자간증)뿐만 아니라 태아의 저체중이나 조산, 태반 조기 박리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임신중독증은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발생률이 줄고 있는 다른 산모 합병증과 달리 되려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 해에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산모는 1만명이 넘는다. 최근 4년간(2014~2018년) 환자 수는 약 46% 증가했고, 연평균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로 가족력이 있거나 첫 임신이 35세 이상인 경우에 증상이 나타난다. 또 비만, 다태아 임신, 만성 고혈압, 편두통, 당뇨병, 신장 질환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임신중독증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고혈압, 단백뇨, 손발 부종 등이 임신중독증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임신중독증 환자의 38%에서 고혈압과 단백뇨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명백한 증상이 없거나 정상 임신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들과 유사하게 나타나 산모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급격한 체중 증가(일주일에 0.9kg 이상 증가), 갈비뼈 바로 아래쪽 배의 극심한 통, 지속되는 심한 두통, 얼굴·손·발의 부종과 같은 증상이 의심되거나 해당되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임신중독증 검사는 혈액검사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향후 4주간 임신중독증 발생 여부를 예측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검사는 건강보험 급여 기준에 해당하는 산모의 경우 검사비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임신중독증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 빠르게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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