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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 충남 천안 선정


입력 2019.05.16 18:12 수정 2019.05.16 18:1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순위 상주시, 3순위 경주시 결정

조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조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자 1순위 후보지로 충남 천안시가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자로 천안시를 선정했다.

또한 2순위는 상주시, 3순위는 경주시로 결정됐다.

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회 앞으로 30일 동안 천안시와 최종 협상을 벌이며, 협상이 불발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도시로 넘어가게 된다.

축구종합센터 부지 유치는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초 유치 신청에 총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축구협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개 도시로 추려낸 뒤 운영주체의 역량, 지원계획의 적합성, 부지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도시를 정했다. 이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실사를 진행해 1~3순위 도시를 선정했다.

조현재 부지선정위원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설립될 토지의 여건과 접근성은 물론 토지가격과 부지 주변의 고압선, 악취 유발 시설, 미세먼지 유발 시설 등까지 세심하게 심사했다”며 “천안시가 여러 가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압도적이라기보다는 치열한 경합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구종합센터는 건립 용지 33만㎡ 규모로 지어지며,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훈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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