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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모친 빚 해결…가족 챙기지 못한 내 잘못"


입력 2019.04.19 15:13 수정 2019.04.19 15:14        부수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메이비가 모친 '빚투'('나도 떼였다') 의혹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메이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작곡가 메이비가 모친 '빚투'('나도 떼였다') 의혹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메이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작곡가 메이비가 모친 빚 문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메이비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일이 가족의 일을 이야기하는 게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면서 "어머니가 빌린 돈이 내 결혼 자금으로 쓰였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지만, 그 또한 가족을 좀 더 세밀하게 챙기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피해자분과 빚에 대한 모든 부분을 잘 해결했고 사과의 뜻도 전했다.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더불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메이비 어머니에게 5000만원을 빌려준 A씨는 채무자가 변제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지난해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메이비 어머니가 딸 결혼 자금 명목으로 돈이 필요하다고 해 메이비 실명 통장에 5000만원을 입금했다면서 그중 4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해 9월 통장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4년간 돈을 돌려받지 못한 A씨는 일부 매체를 통해 메이비 어머니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비는 2015년 2월 배우 윤상현과 결혼해 세 자녀를 얻었으며, 부부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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