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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전 나서는 최승우 “중요한 것은 멘탈”


입력 2019.04.19 13:29 수정 2019.04.19 14: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UFC 데뷔전 나서는 최승우. ⓒ SPOTV UFC 데뷔전 나서는 최승우. ⓒ SPOTV

또 한 명의 코리안 UFC 파이터가 데뷔를 준비한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스팅’ 최승우가 그 주인공.

최승우는 오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49(이하 UFN 149)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감격적인 UFC 첫 경기를 치른다.

정찬성, 최두호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인 UFC 페더급 파이터가 된 최승우가 데뷔전 승리를 거두며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최승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뷔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토록 기다렸던 무대에 드디어 서게 됐다”면서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올라갈 일만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말로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저 UFC에 진출한 만큼 더 잘하고 싶다. 남들보다 더 인정받는 선수, 더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승우의 상대 선수는 M-1 챔피언 출신의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다. 최승우와 마찬가지로 UFC에서는 첫 경기지만, 지금까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선수인 만큼 홈팬들의 응원도 최승우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승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라며 “중요한 것은 스스로 야유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대 선수에게 첫 패배를 선물하고 싶다” 판정에 가지 않고 깔끔한 KO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알렉세이 올리닉의 헤비급 매치로 펼쳐진다. 오브레임의 원래 상대였던 알렉산더 볼코프가 건강 문제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올리닉이 대신해서 출전한다.

최승우의 경기가 펼쳐지는 언더카드부터 메인이벤트 오브레임과 올리닉의 경기까지, UFN 149의 모든 파이트카드는 20일 오후 11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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