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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아내 강주은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아"


입력 2019.04.12 14:46 수정 2019.04.12 14:46        이한철 기자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재판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 강주은 SNS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재판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 강주은 SNS

보복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심경을 밝혔다.

강주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죠. 근데 우린 이런 날들이 유난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이 어떠한 날이라도 힘내시고 최선을 다하시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강주은은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 모든일들은 다 지나간다는 건 확실해요"라며 잘 견뎌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강주은은 공판에 참석하는 길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주은은 "이렇게 정장을 입는 날이 많지는 않아요. 그런데 왜 정장을 입었을까요. 저뿐만 아니라 이 사람(최민수)까지 정장을 입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좋은 이유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항상 좋은 이유때문에 입는 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이에 최민수는 "민망하네"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최민수는 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리는 1차 공판에 출석했다. 최민수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민수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망한 마음이 든다"며 "모든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인근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정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한 접촉사고로 피해 차량은 수백만 원 상당의 수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민수는 사고 후 여성 운전자인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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