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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효과’ 맨유…FA컵에서도 발휘될까


입력 2019.01.05 09:08 수정 2019.01.05 08:4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 ⓒ 게티이미지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솔샤르 감독. ⓒ 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FA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우승컵에 재도전한다.

맨유는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8-19 잉글리시 FA컵’ 레딩(2부 리그)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아쉽게 놓치면서 무관으로 마감했다. 이는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쳤고, 올 시즌까지 부진이 이어지자 맨유는 결국 무리뉴 감독 경질을 택했다.

후임 사령탑으로 선정된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경기력을 180도 바꿨다. 특히 포그바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는데, 이는 4연승으로 이어졌다. 포그바는 연승기간 동안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유가 선정한 12월의 선수로도 뽑혔다. 급격한 기량 향상은 무리뉴 감독 시절에 선수들이 태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맨유가 리그에서 선전을 펼치자 자연스레 선수들도 솔샤르 감독을 향한 지지를 드러냈다. 포그바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공격적으로 임하고 싶다”며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대한 만족을 밝힌 바 있다.

이제 맨유의 시선은 FA컵을 향한다. 64강전 상대는 국내 팬들에게도 설기현의 전 소속팀으로 익숙한 레딩이다. 지난 리그 10경기에서 5무 5패를 기록한 레딩은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도 전체 24팀 중 23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양 팀 전력과 기세를 비교했을 때 맨유의 무난한 승리가 유력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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