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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별세, 극심한 우울증에 극단적 생각도...“무작정 산에 올라가”


입력 2018.12.18 10:21 수정 2018.12.18 10:21        문지훈 기자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캡처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캡처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가 별세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숨을 거뒀다. 현재까지 숨진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앞서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면서 “오갈 곳 없이 언니 집에 얹혀 살 때 심한 우울증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혜경 씨는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무작정 산에 계속 산에 올라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는데 계속 사람들이 있더라.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 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래서 나쁜 시도를 못 했다”고 덧붙였다.

또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예전에는 아예 밖에 돌아다니지를 않았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대인기피증까지 있었다. 지금은 조금 더 밖에 돌아다닌다"라고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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