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67분' 함부르크, 쾰른 제치고 선두 등극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활약

함부르크의 선두 등극을 이끈 황희찬. ⓒ 게티이미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소’ 황희찬(22·함부르크)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7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함부르크는 전반 11분에 터진 칼레드 나레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면서 1-0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황희찬은 후반 22분 이토 타쯔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0경기 무패(6승 4무) 행진을 이어나갔고, 시즌 10승 4무 2패(승점 34)를 기록해 2위 쾰른(승점 33)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