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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12일 준공


입력 2018.11.12 11:29 수정 2018.11.12 11:32        이소희 기자

해수부·해경 “서남해권 해상치안 수요에 신속 대응 기대”

해수부·해경 “서남해권 해상치안 수요에 신속 대응 기대”

서남해권의 해상치안과 안전관리, 오염방제 등이 신속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를 13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 조감도 ⓒ해수부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 조감도 ⓒ해수부

이번에 준공하는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는 목포내항의 삼학도 복원화 사업으로 인해 목포해양경찰서 함정 접안시설을 목포 북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잔교(浮棧橋)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잔교는 조석 고저의 차이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유구조물을 말한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현재 1000톤급 이상 대형 함정 6척, 특수정 3척 등 21척의 경비함정과 순찰정 7척 등 12척의 연안구조정을 포함해 총 33척의 함정을 운용하고 있으며, 서남해권 해상치안, 오염방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년간 총 221억을 투입해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에 계류시설물인 폰툰(Pontoon) 11곳(신설 6곳, 이전 5곳)을 설치해 최대 5000톤급 규모의 함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도록 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경 전용부두 부잔교 설치로 중국과 인접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해역경비,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상교통 안전관리, 해상범죄수사, 해양오염방제 등 다양한 해상치안활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해상치안 유지 및 영해관리 등에 지장이 없도록 국가 및 지방관리연안항 등 주요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해경전용부두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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