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양현석 기립박수 쏟아진 6년 전 첫 만남 "음색이 다했다"…'마의 17세' 없는 매력
방예담이 YG보이그룹 선발전에 참여하며 가수데뷔의 기로에 섰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6일 보이그룹을 뽑는 'YG보석함'을 시작하는 가운데 방예담이 이름을 올려 화제다. 방예담은 지난 2012년 11월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를 통해 양현석과 첫 만남이 성사된 이후 6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특히 방예담은 자신의 매력포인트로 음색을 꼽으며 "변성기 이후 목소리가 굵어지고 고급스러워졌다"고 자평했다.
6년 전부터 양현석은 방예담을 두고 첫 만남부터 관심을 표했다. 방예담은 오디션 첫 무대에서부터 깨끗한 미성이 두드러졌다. 당시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양현석은 당시 심사평으로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 다 필요 없다"며 "목소리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미성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칭찬했다. 또 그는 변성기에 대해서도 "마이클 잭슨이 '벤'을 불렀을 때 변성기를 잘 극복했다. 이 친구가 단시간 얼마나 발전하는지 보고 싶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양현석은 오디션 내내 방예담의 노래에 "묘한 감정이 들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 "결과에 상관없이 소속사에 데리고 가고 싶다" " 방예담의 미래가 360도로 열린 것 같다. '한국의 저스틴비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등 극찬을 쏟아냈고 결국 YG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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