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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사퇴 암시 “다음 주에 팀 떠날 수도”


입력 2018.09.21 10:56 수정 2018.09.21 10: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근 3연패 부진에 책임 통감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팀을 떠날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최근 왓포드전(1-2패)을 시작으로 리버풀(1-2패)과 인터밀란(1-2패)에 잇달아 경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2014년 5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이 개막 초반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3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경기를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편안한 마음이다. 축구는 상황에 따라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부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져서 일까. 포체티노 감독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5년 후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있지만 당장 다음 주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암시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면 비판의 강도는 더 세질 것이다. 아마도 다음 경기에 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다들 알 것”이라며 “물론 첫 번째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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