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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기권, US오픈 2연패 무산


입력 2018.09.08 09:17 수정 2018.09.08 09: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3세트 앞두고 경기 포기

나달 기권. ⓒ 게티이미지 나달 기권. ⓒ 게티이미지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세계 1위·스페인)이 무릎 부상으로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 달러·약 590억원) 준결승서 경기 도중 기권했다.

나달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와 경기서 2세트를 마친 뒤 기권을 선언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3-7로 패한 나달은 2세트 역시 게임스코어 2-6으로 졌다.

특히 1, 2세트에서 모두 오른쪽 무릎 때문에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던 나달은 결국 3세트를 앞두고 경기를 포기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2연패와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반면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델 포트로는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델 포트로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니시코리 게이(19위·일본) 경기 승자와 상대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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