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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사내 임직원 명절 선물세트 강매 논란


입력 2018.09.06 18:06 수정 2018.09.06 18:07        최승근 기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사조그룹이 명절마다 임직원들에게 선물세트 판매를 강요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조그룹의 선물세트 직원 강제 판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2018년 8월 현재 사조그룹이 10년 넘게 임직원에게 명절선물세트를 강매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청원인에 따르면 사조는 올해 추석 사내 판매 목표로 사상최대인 21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각 개인별로 목표판매량을 산정했을 때 과장급은 1500만원, 대리급은 1000만원을 팔아야 겨우 맞출 수 있는 규모다.

특히 8월20일 이후에는 매일 실적을 집계하고 공지를 하고, 목표량을 맞추지 못할 경우 각 계열사 임직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선물세트를 싸게 사고 싶다는 직원들의 요청으로 10년 전부터 사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목표를 못 채워도 불이익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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