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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재능' 신정환, 두 번째 노크…연착륙 여전히 험난


입력 2018.08.22 01:10 수정 2018.08.23 00:52        이한철 기자
신정환의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 코엔스타즈 신정환의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반발하고 있다. ⓒ 코엔스타즈

방송인 신정환이 또 한 번 복귀 시험대에 오른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신정환은 채리나, 김지현과 함께 이번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상민이 채리나 김지현 등 룰라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온 만큼, 룰라 특집이 마련된 것. 한때 룰라 멤버로 활동했던 신정환도 출연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정환의 출연 소식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무려 7년이라는 공백을 통해 죗값을 치른 만큼 기회를 줘야 한다는 반응도 있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복귀가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는 볼멘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신정환의 경우 반복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다 거짓 해명 논란까지 더해져 여전히 따가운 시선이 많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신정환은 동종 전과 때문에 2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기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은 댕기열 거짓말 파문이었다. 이는 신정환이 아직까지 방송계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결정적 이유다.

신정환은 지난해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한 바 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긴 공백과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었다.

이번 방송 출연은 신정환이 다시 한번 방송계를 노크하고 여론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이 비난 여론을 극복하고 방송계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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