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3일 개막 애틀랜타오픈서 복귀전

부상 치료 이후 두 달 반 만에 코트에 나서

두 달 반 만에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정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2위·한국체대)이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정현은 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총상금 66만8460 달러)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애틀랜타오픈은 오는 8월 27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하드 코트 대회 중 하나다.

두 달 반 만에 복귀전이다.

정현은 지난 5월 8일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뒤 발목 부상으로 이후 열린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도 건너뛰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한편 올해 애틀랜타오픈에는 윔블던 4강까지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존 이스너(8위·미국)를 비롯해 잭 소크(14위·미국), 닉 키리오스(18위·호주)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