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센터 논란, 너무 긴장해서…주의할 것"(인터뷰)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종영 인터뷰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종영 인터뷰
배우 정해인이 백상예술대상 센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5일 서울 소격동에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종영 인터뷰를 연 정해인은 '센터 논란'에 대해 "과분한 상을 받았는데 큰 시상식이 처음이이라서 극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2018 백상예술대상 이후 단체 사진 촬영에서 이른 바 '센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은 자리에서 정가운데 위치했다는 이유로 센터 논란이 불거진 것. 시청자들은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가 아닌 인기상 수상자인 정해인이 센터를 차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해인은 "주변을 살피고 신경 써야 했는데 많이 부족해서 놓치고 간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는 어떤 자리에서든 주변을 돌아보고, 신경 쓰고 주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로 큰 사랑을 받은 정해인은 "끝나지 않았으면 한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어떤 말로도 표현 안 되는 작품이다. 종영한 후 마음이 허전하고 헛헛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쁜누나'는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2018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한 드라마다.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서른한 살에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다"고 웃은 뒤 "갖고 싶은 수식어는 없고 모든 색을 입는 '무색무취 배우'가 되고 싶다. 인기는 맥주 거품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순간에 취하거나,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차기작에 대해선 "지금 보고 있는 작품이 있는데 이른 시일 내에 차기작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