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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vs 살라’ 발롱도르 경쟁, 챔스 우승에 달렸다?


입력 2018.05.26 00:05 수정 2018.05.25 22:2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리버풀의 결승행 이끈 살라, 호날두에 도전장

우승팀서 발롱도르 나올 가능성 높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격돌하는 호날두와 살라. ⓒ 게티이미지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격돌하는 호날두와 살라. ⓒ 게티이미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신계' 공격수 경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에 살고 있다. 레전드 반열에 오를 두 스타의 등장으로 축구판은 완전히 뒤바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퍼포먼스와 경이로운 기록 경신 등으로 메시와 호날두는 이른바 '신계'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어느덧 메시와 호날두가 세계 축구계를 주도한 것은 자그마치 10년째. 두 선수는 각각 발롱도르를 5회씩 나눠가졌다. 신계의 아성을 깨뜨리기 위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프랑크 리베리, 네이마르, 앙투안 그리즈만 등이 패권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벽은 높았다.

메시와 호날두의 양강 체제는 올 시즌까지도 지속될 확률이 높다. 메시는 라 리가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했고, 여전히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호날두도 뛰어난 득점 기계로서의 포스를 잃지 않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득점왕에 가장 근접해있다.

특히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세운 기록은 상상을 초월한다. 개인 통산 최다득점(120골)뿐만 아니라 한 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골(2013-14시즌 17골)도 호날두의 몫이다.

통산 득점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기록은 2012-13시즌부터 이어져온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이다. 올 시즌도 호날두의 득점왕은 유력하다. 현재 15골로 단독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로 대표되는 신계에 도전장을 던진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EPL 올해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또한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살라다.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총 10골을 터뜨렸는데 AS 로마와의 4강 1차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최대고비였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는 2경기 동안 2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만약 살라가 리버풀의 빅이어를 안긴다면 10년 동안 이어진 발롱도르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모두가 메시-호날두 천하로 대변되는 익숙함보단 신선함을 원하는 눈치다.

물론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큰 변수 중 하나다. 메시와 호날두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월드컵 우승이야말로 황제 대관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살라의 이집트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호날두가 월드컵에서 이름값을 하지 못할 경우 무게의 추는 살라 쪽으로 기울 공산이 크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실상 발롱도르 승자를 놓고 다툰다 해도 큰 무리가 없을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웃는 쪽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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