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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조덕제, 이재포 구속 소식에 티격태격 왜?


입력 2018.05.10 06:00 수정 2018.05.10 10:58        이한철 기자

이재포 여배우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

박훈 변호사가 이재포 구속 이유는 "조덕제를 도우려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훈 변호사가 이재포 구속 이유는 "조덕제를 도우려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훈 변호사가 이재포 구속된 이유로 조덕제를 언급하자, 조덕제가 반박에 나섰다.

박훈 변호사는 9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포가 구속된 이유는 기사를 매우 악의적인 의도로 썼기 때문"이라며 "조덕제를 잘 아는 이재포는 다른 기자와 함께 조덕제가 영화 촬영 중 강제추행 문제로 재판이 진행되자 조덕제를 돕고자 상대방 여배우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반한 악의적인 기사를 3건이나 연달아 썼다"고 밝혔다.

이어 "판결문에는 이런 기사로 인해 상대방 여배우가 '굳이 섭외할 이유가 없는 배우로 분류되게 했다’고 썼다"며 "이 기사로 인해 그 여배우는 지긋지긋한 '꽃뱀’ 취급을 받았고 무수한 댓글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짜 꽃뱀은 공개 폭로하지 않는다. 조용히 돈 받아 챙겨서 떠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덕제 측은 "박훈 변호사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지고 주장하는 것을 납득 할 수 없다"며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류승우 판사)은 9일 개그맨 출신 B 언론사 전 편집국장 이재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재포는 B 언론사에서 일했던 전 기자 김모 씨에게 허위기사를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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