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식음료업계에서 시즌 한정 제품 출시가 한창이다. 주로 컵음료와 스낵, 캔맥주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제품 위주인데, 화사한 핑크빛 패키지를 적용하거나 달달한 향을 첨가해 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SNS에서도 연일 화제다.
특히 시즌 한정 제품으로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는 희소성과 함께 색다른 맛과 패키지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얼려 먹는 초코과자 '하임'의 봄 한정판 '하임블라썸'을 내놨다. 하임블라썸은 달콤한 딸기맛과 체리향이 나는 제품으로 하임 특유의 부드럽고 바삭한 웨하스와 함께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봄에 맞춰 밝고 화사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진한 핑크빛 바탕에 흩날리는 벚꽃을 표현했다.
해태제과는 벚꽃 원물을 그대로 갈아 넣은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을 출시했다. 허니버터칩 체리블라썸에는 경상북도 칠곡의 야산에서 채취한 깨끗한 벚꽃이 들어간다. 갓 꽃봉오리를 터트릴 때 수확해 신선하고 품질도 좋으며, 벚꽃분말을 그대로 넣어 음료에 들어가는 액체원료보다 순도가 더 높다.
푸르밀은 시즌 한정으로 신제품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엄선된 홍차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오리지날 밀크티에 딸기를 더해 차별화된 맛이 특징이다.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은 국산 딸기과즙 함유로 부드럽고 상큼하며, 패키지에는 파스텔 핑크 컬러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꽃 속으로 빠져드는 딸기를 표현해 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이와 함께 코코아 분말을 넣어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도 시즌한정으로 출시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이번 밀크티 신제품은 파스텔톤의 화사한 패키지와 색다른 맛으로 2030 소비자들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SNS에 올라온 제품 인증샷이나 후기를 본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트렌디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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