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0.5→92.3)·수출전망(94.2→96.8)·영업이익전망(86.1→87.5)·자금사정전망(82.8→83.2) 등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전망(96.4→95.3)이 하락해 모든 항목에서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음료(92.8→103.6) ▲기타운송장비(67.2→75.0) ▲가죽·가방 및 신발(85.1→92.4)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8.5→79.7)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09.6→104.3) 등 1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토목부문의 발주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수주여건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업(87.6→91.4)이 전월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이어 서비스업(89.2→93.8)에서도 ‘도매 및 소매업’(87.8→94.6), ‘부동산업 및 임대업’(85.6→91.2)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했으며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92.6→83.6) 등 2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중기중앙회는 4월 전망치와 최근 1년간 항목별 전망의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전월과 비슷한 기조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전망치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전망이 크게 증가하고 경기전반 및 내수 전망치 역시 확대되는 한편 고용전망이 개선되는 등 다음 달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업황 실적치도 개선됐다. 3월 SBHI는 전월대비 10.6포인트 상승한 85.7로 나타났다. 그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9.3포인트 상승한 84.5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5포인트 상승한 86.6을 기록했다.
이는 건설업 수주 증가로 13.1포인트 상승한 81.8을 기록했고 서비스업이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전월대비 11.0포인트 상승한 87.7을 기록한 데 기인했다.
3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보면 인건비 상승(59.0%)이 가장 많아 세 달 연속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고 이어 내수부진(55.4%), 업체간 과당경쟁(38.9%), 원자재 가격상승(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부문과 비제조업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 등의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의 부담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기준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대비 0.9%포인트, 전년 동월대비 1%포인트 각각 하락했는데 이 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한 68.6%로 조사됐고 중기업은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한 75.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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