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조직개편…디지털 역량 강화 중점

부광우 기자

입력 2017.12.28 09:22  수정 2017.12.28 09:22

WM관련 상품·서비스 기능 통합

KB증권이 WM관련 상품·서비스 기능 통합과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 대외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B증권

KB증권은 WM관련 상품·서비스 기능 통합과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 대외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연금과 해외투자, 신탁, 리서치 등 WM관련 업무 기능과 서비스를 윤경은 대표이사 관할로 통합 편제해 WM고객에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개인연금 시장 확대에 따라 WM고객에게 다양한 연금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금사업본부를 WM부문 내에 편제하고, 해외투자 상품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과 개인으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해외상품부로 통합·확대했다. 또 신탁법 제정에 대비한 대응과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신탁본부를 신설했고, 리서치센터의 관할을 윤경은 대표이사로 변경했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전사 프로세스 혁신 등의 역할을 전담하는 디지털혁신부를 배치했다. 특히 디지털고객본부는 마케팅과 업무기획, IT개발 등 기능별 인력을 통합 구성해 신속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대표이사 직속체계로 뒀다.

전병조 대표이사는 IB와 글로벌 부문으로 역량을 집중해 IB의 투자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거리인 글로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운용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성장투자본부를 신설했으며, 기업금융4부와 중견기업금융부를 신설해 중견기업에 대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IB사업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다음은 이번 조직개편과 더불어 진행된 임원 인사 명단이다.

◇승진
▲파생상품영업본부장(전무) 김선창

◇신규 선임
▲IB부문장(부사장) 오보열 ▲정보보호본부장(전무) 이민수 ▲연금사업본부장(상무) 박승권 ▲고객지원본부장(상무) 배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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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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