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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도 설레는 히딩크 “한국 다시 맡고 싶다”


입력 2017.09.06 14:44 수정 2017.09.06 15: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슈틸리케 경질 당시 다시 맡고 싶다는 의사 표명

히딩크. ⓒ 데일리안 히딩크. ⓒ 데일리안

한국 축구의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YTN은 6일 단독 보도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측근을 통해 “한국 국민이 원한다면 다시 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001년 대표팀 감독직에 올라 이듬해 열린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4강 신화를 이끈 명장이다.

약체 한국을 이끌어 4강까지 올려놓은 경력은 히딩크 감독에게도 커다란 훈장이었다. 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된 그는 고국 네덜란드로 건너가 PSV 에인트호벤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호주와 러시아, 터키, 그리고 다시 한 번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았다.

구원투수로도 히딩크 감독은 뛰어났다. 두 차례 첼시의 임시 감독직을 맡아 2008-09시즌 FA컵 우승을 이끄는 등 변함없는 지도력으로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2016년 첼시 임시 감독직을 끝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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