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스프레드 강화 영업이익 기대…목표가↑"-한국투자증권

전형민 기자

입력 2017.09.04 08:13  수정 2017.09.04 08:14

한국투자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 강화와 타이탄 설비 가동률 정상화 등을 반영해 영업 이익 추정치를 높였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도연 연구원은 "중국의 계절적 수요 강세로 제품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하반기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공급차질이 지속될 경우 업스트림 스프레드의 추가 강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설비에 심각한 손상이 없더라도 재가동되는 데에는 수주~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허리케인과 홍수로 인해 공급체인 전반과 인프라시설들이 마비상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설비들의 재가동 시점을 예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며 "하지만 가동 중단된 설비 규모와 중국의 계절적 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1~2개월 간 업스트림 제품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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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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