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D-Stage] '벤허' 남경읍 복귀무대…클래스는 영원하다


입력 2017.08.25 10:01 수정 2017.08.25 19:54        이한철 기자

뮤지컬 '벤허' 첫 공연, 8년 공백 무색

배우 남경읍이 8년 만의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MBG엔터테인먼트
배우 남경읍이 8년 만의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MBG엔터테인먼트

'한국 뮤지컬 0세대'로 꼽히는 배우 남경읍(59)이 뮤지컬 '벤허'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경읍은 24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벤허'에서 뮤지컬 전설다운 변함없는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남경읍은 이 작품에서 노예로 끌려간 주인공 유다 벤허가 승선한 함선의 사령관이자 후에 그를 양자로 삼는 퀸터스 아리우스 역을 맡았다.

이날 남경읍은 위엄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상대배우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140분 동안 극의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 넣어다. 무엇보다 8년만의 뮤지컬 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섬세한 감정표현과 절제된 연기, 명불허전의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남경읍은 소속사를 통해 "8년만의 복귀라 부담감이 컸는데 관객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고 호응해줘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그만큼 연습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같이 호흡하는 배우들과의 앙상블 및 팀워크가 너무 좋기에 앞으로의 무대가 더 기대된다"며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연일 매진행진으로 첫 공연부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뮤지컬 '벤허'는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남경읍 외에도 유준상, 카이, 박은태, 아이비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개막 전부터 주목받은 작품이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10월 29일까지 공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