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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 나만의 고정픽" 마타하리→레베카 대박행진


입력 2017.08.09 14:08 수정 2017.08.09 21:28        이한철 기자

6일 '마타하리' 폐막 10일 '레베카' 개막

다시 돌아온 '민막심' 또 한 번 열풍 기대

'민막심' 민영기가 10일부터 뮤지컬 '레베카' 무대에 오른다. ⓒ EMK뮤지컬컴퍼니
'민막심' 민영기가 10일부터 뮤지컬 '레베카' 무대에 오른다. ⓒ EMK뮤지컬컴퍼니

'믿고 보는 배우' 민영기(44)는 올 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뮤지컬 배우다.

민영기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뮤지컬 '마타하리'에 이어 이번 주 개막을 앞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레베카'로 쉴 새 없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두 작품 모두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흥행 대작이어서 민영기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마타하리'는 지난해 초연 이후 불과 2년 만에 2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창작뮤지컬로는 극히 이례적인 성과다. 민영기는 이 작품에서 야망을 품은 프랑스 정보부 최고책임자 라두 대령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바통을 이어받게 된 '레베카'에서는 2014,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자 주인공 '막심 드 윈터'로 무대에 오른다.

'레베카'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과 서스펜스 영화의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으로 매번 환상적인 조합의 캐스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민영기의 무대를 본 관객들은 "명불허전" "음색 베테랑" "천장을 뚫는 성량에 압도당했다" "역시 믿고 보는 민영기, 나만의 고정픽" 등의 극찬을 쏟아낸 바 있다. 그만큼 이번 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높다.

민영기는 1998년 데뷔한 이후 감미롭고 파워풀한 보이스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맡는 역할마다 완벽히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많은 제작진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영웅', '엘리자벳', '지킬 앤 하이드' 등 20년간 쉴 새 없이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 '낙하산맨'으로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레베카'는 민영기 외에도 엄기준, 정성화, 송창의,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루나 등 뮤지컬계 최고의 스타군단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 최고 흥행이 기대되는 '레베카'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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