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은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전반 45분 패널티박스 우측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오른발 아웃프런트에 맞은 김원일의 슈팅은 마치 UFO처럼 큰 각도로 휘며 정확히 골대 우측 구석에 꽂혔다. 김원일(1득점), 진성욱(1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대구를 2-0으로 누르며 리그 4위(승점 40)를 유지했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2일 열린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는 6경기 합계 19골이 쏟아지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일 최다골 2위(1위는 2017년 7월 19일 22골)를 기록했다. 최근 K리그 클래식 평균득점은 6월 2.96골, 7월 3.00골, 8월 3.17골로 계속 상승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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