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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4호 홈런…다르빗슈 유 구했다


입력 2017.07.22 14:15 수정 2017.07.22 14:1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9회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 작렬

추신수 14호 홈런 ⓒ 게티이미지 추신수 14호 홈런 ⓒ 게티이미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홈런은 엄청난 값어치가 있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9회 2사 3루 상황에서 이날 완투승을 노리던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스플리터를 밀어쳐 타구를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텍사스는 이어진 연장 10회 앤드루스의 결승타로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8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팀 동료 다르빗슈 유를 패전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5연패를 마감했다. 더불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과의 격차를 4.5경기 차로 유지하며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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