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진 날씨 탓에 은행원들 하계근무복 착용
냉방용 전기사용 줄이고 업무효율성 제고 차원
시중은행들이 때이른 더위로 전략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절약 및 비용절감을 위해 하계 근무복을 앞당겨 착용하고 있다.사진은 하계 유니폼을 입은 NH농협은행 직원이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시중은행들이 때이른 더위로 전략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절약 및 비용절감을 위해 하계 근무복을 앞당겨 착용하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직원들은 현재 반소매 셔츠에 노타이 차림, 하계 유니폼 등을 입은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은 직원들에게 하계복장 관련
공문을 보내 지난 15일부터 하계 근무복을 착용하기 시작했으며,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22일부터 동참했다.
은행들이 보통 6월 중순부터 하계 근무복을 착용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 정도 앞당겨 착용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무더워진 날씨 탓에 전력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반팔 하계 근무복 착용을 한달여 앞당겨 냉방용 전기사용을 줄이겠다는 움직임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기술 발달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으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업무효율을 올리겠다는 의지로 관측된다.
특히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이어 내달 말 카카오뱅크까지 가세하면 인터넷은행과 2라운드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에 은행들은 연 2%대 예·적금 특판상품 출시는 물론 모바일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 상담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10~11시로 연장한 데이어 주말에도 콜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하면서 24시간 운영되는 인터넷은행에 대응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하계 근무복 착용을 한달여 앞당겨 냉방용 전기사용을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능률도 향상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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