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 피한 아스날, 링컨 꺾고 FA컵 준결승행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03.12 08:44  수정 2017.03.12 08:56

2경기 연속 5부 리그 팀 돌풍 잠재우며 4강행

링컨을 꺾고 FA컵 준결승에 합류한 아스날. ⓒ 게티이미지

아스날이 2경기 연속 5부 리그의 돌풍을 잠재우고 FA컵 4강에 올랐다.

아스날은 12일(한국시각)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FA컵’ 링컨 시티와의 8강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준결승에 진출, 2연패를 거뒀던 지난 2014-15시즌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5위에 있는 아스날은 우승이 사실상 물 건너 갔으며, 최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 따라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FA컵뿐이다.

이겨도 본전인 5부 리그팀을 상대로 한 아스날은 작정이라도 한 듯 시작부터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다. 볼 점유율에서 77%-23%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아스날은 전반 종료 직전 시오 월콧의 결승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들어 골 폭죽을 터뜨린 아스날은 후반 8분 올리비에 지루, 후반 13분 상대 자책골, 후반 27분에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3분 뒤 애런 램지의 쐐기골까지 더해 5-0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미들스브러를 2-0으로 물리치며 FA컵 4강에 합류했다. 리그 2위 토트넘은 밀월(2부 리그)을 만나며,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오는 14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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