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손해보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나서

부광우 기자

입력 2017.03.01 09:19  수정 2017.03.01 09:20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와 협력 사업 강화 다짐

일본 전공련과 상품개발 공동 세미나 개최 예정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윤배 NH농협손보 대표이사와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의장단이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회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생명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양 사는 서기봉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이윤배 농협손보 대표이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의장단과 회담을 갖고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 간 우호증진과 협력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ICMIF는 전 세계 71개국 22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보험부문 산하기구다. 농협생·손보는 1969년에 ICMIF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농협생명은 전 세계 협동조합 보험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8위 규모 회원사로서 이사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에 내방한 ICMIF 측 주요 인사는 힐데 페르나엘렌 회장과 숀 타벅 사무국장, 코와다 히로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 사무국장 등이며, 쇼즈이 타모츠 일본 전국공제연합회(AOA) 대표이사도 동행했다.

특히 AOA 회장사인 일본 전공련은 농협생·손보와 정례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상반기 중 상품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교환연수제도를 도입하고, 보험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ICMIF 회원사 간 교류 확대를 통해 협동조합 보험사의 공익적 기능을 재확인하고, 차별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보험시장에 불어 닥치고 있는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의 위기를 앞서 경험한 일본 전공련과 긴밀히 협력해 보험시장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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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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