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슈 크림 라떼' 출시 일주일만에 50만잔 판매 돌파

출시 1주일만에 50만잔 돌파…최근 1년 신제품 중 최고 판매 실적

스타벅스 신메뉴 '슈 크림 라떼'.ⓒ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15일 봄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인 '슈 크림 라떼'가 1주일만에 50만잔 판매를 넘어서며 최근 1년간 출시했던 신제품 중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슈 크림 라떼는 출시 첫 날부터 트위터에서 1만건 이상의 트윗 반응으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서 10위 안에 오르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게시판에서 '인생음료', '취저(취향저격음료)', '매일 먹고 싶은 음료', '자꾸 생각나는 음료'로 입소문이 났다.

스타벅스가 출시 다음 날인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총 10명에게 음료 쿠폰을 주는 슈 크림 라떼 리트윗 응모 이벤트에는 3만명이 넘게 참여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음료 개발팀은 2월이면 업계에서 딸기를 소재로 하는 계절성 신제품이 나오는 상황에서 봄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음료 소재를 1년 전부터 찾던 중 슈 크림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아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음료화해 부드럽고 풍부한 디저트의 풍미를 살린 슈 크림 라떼 음료를 개발했다.

음료 위에 얹혀지는 슈 크림은 따뜻한 봄을 표현하기 위해 대표적인 봄의 색깔인 노란색을 띠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음료팀장은 "평소에 돌체 라떼, 바닐라 라떼 등 달콤한 음료를 즐겨 찾는 전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고르게 인기가 높으며 계속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이 서로 추천하는 음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슈 크림 라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봄 프로모션 기간인 다음달 20일까지만 판매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기간 연장을 검토 중이며, 현재 음료의 원부재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