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함서희, 로드FC 출전 의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03 08:02  수정 2017.02.03 08:18

여성 파이터들만을 위한 여성부리그 런칭

함서희 ⓒ 로드FC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가 ROAD FC 여성부 리그 ‘ROAD FC XX(Double X)’ 출전의사를 밝혔다.

로드FC는 여성 파이터들만을 위한 여성부리그 ‘ROAD FC XX(Double X)’를 런칭했다. ROAD FC XX(Double X)는 여성부 활성화, 여성 파이터 육성, 종합격투기 대중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ROAD FC XX(Double X)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개최될 예정이며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8, 팀제이), ‘우슈 공주’ 임소희(20, 남원정무문), ‘꼬마늑대’ 박정은(21, 팀 스트롱 울프),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28, 본 주짓수), ‘무에타이 국가대표’ 심유리(23, 팀지니어스 천하), ‘태권 파이터’ 김해인(25, 싸비MMA), ‘여자 권아솔’ 강진희(19, 팀강남/압구정짐)의 출전이 확정됐다.

ROAD FC XX(Double X) 첫 대회에 출전을 확정지은 한국 선수들 중 함서희는 ‘꼬마늑대’ 박정은을 주목했다.

그녀는 “웬만한 여성부 경기는 챙겨 보는 편인데 박정은 선수가 특히 인상 깊었어요. 저랑 바로 붙어도 비슷할 것 같던데요?”라고 평가했다.

함서희는 “이렇게 한국에서 여자 선수들만을 위한 대회가 생긴 게 처음이니까 그만큼 팬들의 기대도 클 것 같다”며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후배 여성 파이터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함서희는 지난 2007년 일본 단체 DEEP을 통해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3년까지 일본을 거점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리고 2014년 4월 로드FC를 통해 국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UFC로 이적하기 전까지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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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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