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신선식품 스타트업 '헬로네이처' 인수

김유연 기자

입력 2016.12.15 08:38  수정 2016.12.15 08:41

11번가·OK캐쉬백·시럽 등 연계…신선식품 카테고리 전문성, 경쟁력 강화

SK플래닛은 프리미엄 식품 온라인몰 ‘헬로네이처’를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독립적인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번 인수로 SK플래닛은 신선식품 영역을 강화하고 양사 서비스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헬로네이처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온라인·모바일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 배송해주는(수도권 기준) 서비스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시작 후 가입자 20만여 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 개 등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최근 1년 매출 성장률 350%를 기록해 국내 신선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이라는 평가다.

SK플래닛은 헬로네이처 인수로 오픈마켓의 범위를 뛰어넘는 플랫폼 확장을 추구한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경험의 환경을 제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사업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포부다.

또한 11번가와 연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럽, OK캐쉬백 등을 접목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등 인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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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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