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그래미 어워드 9개 부문 후보 '역시 팝의 여왕'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08 09:38  수정 2017.02.14 09:16
비욘세가 2017 그래미 어워드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 소니뮤직

'팝의 여왕' 비욘세가 2017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59회째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 측은 6일(이하 현지시간) 영광의 무대에 오를 후보(작)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총 62번의 노미네이션 돼 20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비욘세는 이번에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에 당연한 듯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랩', '베스트 록 퍼포먼스', '최고의 R&B',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뮤직 필름'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 한해 최고의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올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으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의 선전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데이빗 보위는 그의 유작앨범 '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그리고 '베스트 엔지니어링(비 클래식)'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세우며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체인스모커스는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 레코딩'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시아 역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팝 보컬 앨범' 그리고 '베스트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파격적인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밥 딜런 역시 앨범 'Fallen Angel'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부문'에, 그리고 앨범 'The Cutting Edge 1965-1966: The Bootleg Series, Vol.12'로 '베스트 히스토리컬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그래미가 사랑하는 컨트리 장르에서는 커크 프랭클린과 마렌 모리스는 각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59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2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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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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