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비욘세가 2017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했다.
59회째를 맞이한 그래미 어워드 측은 6일(이하 현지시간) 영광의 무대에 오를 후보(작)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까지 총 62번의 노미네이션 돼 20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비욘세는 이번에도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부문에 당연한 듯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랩', '베스트 록 퍼포먼스', '최고의 R&B',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뮤직 필름'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 한해 최고의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올해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으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전설적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의 선전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데이빗 보위는 그의 유작앨범 'Blackstar'로 '베스트 록 퍼포먼스', '베스트 록 음악',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그리고 '베스트 엔지니어링(비 클래식)'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의 대기록을 세우며 올 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체인스모커스는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 레코딩' 3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시아 역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팝 보컬 앨범' 그리고 '베스트 비주얼 미디어 작곡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파격적인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밥 딜런 역시 앨범 'Fallen Angel'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부문'에, 그리고 앨범 'The Cutting Edge 1965-1966: The Bootleg Series, Vol.12'로 '베스트 히스토리컬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으로 그래미가 사랑하는 컨트리 장르에서는 커크 프랭클린과 마렌 모리스는 각각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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