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빠진 몰카 '은위' 일밤 구원투수?

김명신 기자

입력 2016.11.29 12:25  수정 2016.11.29 12:27

일밤 몰래카메라, 25년만에 부활

새로운 포맷 접목…기대와 우려

일밤 몰래카메라, 25년만에 부활
새로운 포맷 접목…기대와 우려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출장 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이다. ⓒ MBC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가 신개념 몰카로 돌아온다.

과거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가 본능적인 반응과 원초적인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모은 가운데 25년 만에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재탄생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몰래 카메라’의 귀환이 예고된 가운데 이경규는 빠진다. 다섯 명의 출장 몰카단이 의뢰인, 그리고 타깃 연예인이 등장한다.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출장 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이다.

멤버 역시 다섯 명으로 구성됐고 방식도 달라졌다. 의뢰를 받은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 다섯 멤버가 두 팀으로 나뉘어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특별한 몰카를 기획, 승패를 겨룬다.

스페셜리스트로 활약을 펼칠 의뢰인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서 타깃 연예인 맞춤형 몰카가 기획될 뿐 아니라 몰카 행동 요원들도 많아졌다는 점에서 매회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몰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스페셜 한 하루를 겪는 타깃 연예인들의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앞으로 펼쳐질 일들을 함께 추리할 수 있다. 누군가를 속이며 느끼는 단순한 쾌감을 넘어서, 다음 상황을 추리하고 스타의 본능적인 반응을 통해 민낯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 요소인 것.

오는 12월 4일 첫 회 방송 타깃 연예인은 국민 걸그룹 AOA의 설현과 전국민에게 사랑 받는 가수 이적이다. 어떤 의뢰인이 찾아와 어떤 몰카를 의뢰하고 이들에게 펼쳐질 스페셜한 하루가 어떻게 기획되는지, 이들의 진짜 일상생활에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은위' 제작진은 "수많은 예능에서 여전히 즐겨 차용되는 고전적인 형식이 바로 몰래 카메라다. 특히 MBC 일밤은 몰래 카메라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정통의 노련미와 밀레니얼 세대의 신감각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제작진의 가장 큰 숙제였다"면서 "절친 의뢰인과 타깃이 보여주는 농밀한 긴장감, 그리고 몰카를 만들어나가는 다섯 멤버들의 성장 이야기가 저희 제작진이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新"몰카"의 모습이다. 누군가의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기 위해 뭉친 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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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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