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민용, 강렬한 컴백 '시청률 1위 탈환 견인'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28 08:49  수정 2016.11.28 13:31
복면가왕 최민용이 10년 만에 컴백했다. MBC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이 최민용의 컴백으로 또 한 번 이슈몰이에 성공하며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전국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11.6%)보다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3.8%,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6.7%,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는 4.6%를 각각 기록했다.

27일 방송에서는 가왕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최민용은 '배철수의 복면캠프'라는 이름으로 출연, '역도요정 김복면'에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민용은 탈락 직후 나훈아의 '영영'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10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최민용은 "어머니가 하루는 '너 방송을 계속하다 요즘에 가지가지 한다'고 하더라.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라며 "무언가를 채운 다음에 배우 최민용, 사람 최민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준비를 많이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갔다"고 했다.

울먹인 최민용은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했다. 자질은 안 되지만 인사드리러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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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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