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례적 신중 모드 '파장 예측불허'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1.18 15:48  수정 2016.11.19 19:35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방송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9일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방송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예고보기 코너에는 예고편이 실리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로고와 김상중의 모습이 담긴 사진만을 공개했을 뿐이다. 그동안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 하루 전 동영상으로 제작된 예고편을 공개해왔기에 이례적이다.

'미리보기' 코너에서도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다만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을 밝히고,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는 간단한 문장만이 적혀 있었다. 이 또한 이례적이다.

그동안 '그것이 알고싶다'는 본방송의 내용을 상당 부분 미리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유도하는 전략을 써왔지만 이번엔 달랐다.

그만큼 이번 방송이 갖는 의미와 향후 갖고 올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통령과 세월호라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방송 전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100만 촛불집회가 예고된 19일 '그것이 알고싶다'가 몰고 올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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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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