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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문신에 또 발목…경찰청 탈락


입력 2016.10.26 15:00 수정 2016.10.26 15: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문신으로 경찰청 야구단 입대가 무산된 오지환. ⓒ LG 트윈스 문신으로 경찰청 야구단 입대가 무산된 오지환. ⓒ LG 트윈스

1차에 이어 2차 신체검사에서도 불합격
상황에 따라 내년 시즌 1군서 뛸 수도


팔 문신으로 경찰청 야구단 1차 모집에서 탈락한 LG의 유격수 오지환이 2차 신체검사에서도 탈락했다.

올 시즌 종료 후 군 입대 예정인 오지환은 지난 9월 1차 모집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4일 서울지방경찰청이 공지한 제348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 응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재응시했다.

하지만 결국 문신 규정에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의무경찰 선발시험 및 체력기준표 신체 기준은 ‘시술 동기, 의미, 크기 및 노출 정도가 의무경찰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는 자’라고 명시했다.

결국 심사위원은 오지환의 문신이 과하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오지환은 상황에 따라 내년 시즌까지 소화한 뒤에 다시 입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상무 야구단에 지원할 있지만 올해 모집은 이미 끝났다.

오지환의 경찰청 야구단 입대가 무산됨에 따라 LG 측도 군 입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한편, 국가대표로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활약한 바 있는 투수 이대은 역시 오지환과 마찬가지로 문신 규정에 발목이 잡혀 경찰야구단 신체검사에서 탈락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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